릴리스 게임즈, 슈퍼셀급? 라오킹(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왜 재밌을까?

게임이슈|2019. 9. 24. 23:31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현재 애플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달성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 게임 하면 엄청나게 이미지가 좋지 않습니다.

저작권을 무시하는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며, 현질 유도가 지나치게 심합니다.

 

VIP 시스템은 기본 탑재이며, 현질유도만 하다가 서비스 종료 후 다시 비슷한 게임을 내고 서비스를 한다거나 어딘가 모르게 완성도가 낮고, 저질스러운 게임성이라고 인식이 딱 박혀 있죠.

 

디아블로 시리즈 모바일 버전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가장 크게 욕을 먹은 요소가 중국 회사에 외주를 맡겼다는 점을 보면 한국인들은 물론, 전 세계의 중국 게임에 대한 인식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글쓴이는 이런 경향이 남들의 몇배는 심합니다.

 

갑갑한 공산주의 나라, 사드 보복, 미세먼지, 더러운 국민성, 한국에서 장기를 털고 인육을 먹고 보이스 피싱을 하고 해킹을 하고 더러운 짓은 다 합니다. 

 

중국의 중 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입니다. 

 

 

그런데 라이즈 오브 킹덤즈를 해보면 분명 다르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왜 그럴까요?

 

아니, 왜 이리 재미있어?


다른 양산형 중국게임사들은 저질의 게임들을 내놓는 것이 사실이나, 릴리스 게임즈는 탑급 게임사입니다.

모바일 게임의 절대 강자, 슈퍼셀과 감히 견줄 수 있는 회사입니다.

전작인 도탑전기는 한국에선 큰 흥행을 하지 못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대단한 게임이였는데요. 연매출 3000억대에, 최고 일 매출 33억 이상을 무려 6년 전에 기록하며 중국시장에서 수년간 매출 1위를 찍은 게임입니다.

 

매출이 높았던 이유는 게임의 완성도와 창의성, 확장성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 거의 모든 폰게임에 정착되어 있는 많은 시스템들이 도탑전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자동사냥, 소탕권, Vip시스템, 출석보상, 스테미너 등등...

한국에서 유행했던 양산형 게임들, 흔히 왕이되어라, 별이되어라 류라고 불리는데 정확히는 도탑전기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단 하나 이 게임이 크게 까이는 요소가 있는데 저작권입니다. 이름에서 유추가 가능하듯 도타에서 많은 컨셉을 따왔습니다.

 

컨셉이나 비주얼을 따왔다고 그 게임의 모든 가치를 평가절하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삼국지 스토리를 빌린 게임들은 매우 많지만 그 게임들의 게임성과 시스템, 창의성 등을 평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듯 말입니다.

도탑전기는 한국 서버에서 5년가량 운영했었습니다. 글로벌 서버는 지금까지 운영중입니다. 모바일 게임 특성상 이 정도면 수명이 매우 긴 편이며, 도탑전기와는 다르게 라오킹은 시작부터 한국섭이 아닌 글로벌 서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략 장르 게임이 이정도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2014년 말, 클래시 오브 클랜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한국은 게임 산업에 대해 여가부와 민주당에서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게임 중독이니 셧다운제니 하며 이상한 정책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문재인 정부는 기업이라면 나쁜 놈이라고 환장을 하고 달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국 게임의 경쟁력은 알게 모르게 계속해서 하락해 가고 있고, 중국 게임은 날이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재미있는 게임이고 글쓴이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지만, 나름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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