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의 특징은? 디아블로2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디아블로2의 정식 후계자라 불리는 패스 오브 엑자일.
다른 ARPG와 차별화되는 특징으로는 자유로운 빌드 개발과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크기의 스킬 트리를 들 수 있습니다.
1300개가 넘는 스킬 노드가 있구요. 7개의 직업이 존재하지만, 시작점과 세부 사항이 다를 뿐 모두 하나의 스킬트리를 공유하고 모든 스킬 및 아이템을 사용 가능하므로 클래스와 상성이 맞지 않는 빌드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고, 실제로 온갖 기상천외한 빌드가 존재합니다.
또한 클래스마다 어센던시(Ascendancy)라 불리는 상위 클래스가 3개씩 (단, 사이언은 1개) 존재하는데요. 같은 성격의 빌드더라도 어센던시를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빌드의 성능이 뒤바뀌기도 합니다.
덕분에 3.3기준으로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엔드게임 컨텐츠가 잘 구축되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흔히들 이 게임 고인물들은 컨트롤 못지 않게 게임 내 시스템과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파악과 숙련이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워낙 빌드 구축이 까다롭고 복잡한데다, 엔드게임 컨텐츠도 현존 ARPG 중에서는 수위 급으로 방대한지라 당연히 이러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디아 3가 여러가지 캐쥬얼화 된 시스템과 극히 단순한 파밍/엔드게임 컨텐츠로 낮은 진입장벽을 가진 대신, 컨텐츠 소모가 굉장히 빠른 편에 속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코어 유저 입장에서는 이런 복잡성이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거기에 암울하면서도 방대한 스토리 라인 또한 재밌습니다. 그래서인지 디아2가 확장팩을 통해서 구축하고자 했던 빌드의 다변화와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과 같은 장점을 계승한 쪽은 디아3가 아니라 POE라는 말도 곧잘 나올 정도죠.
대신에, 액트 후반부부터 엔드게임 콘텐츠에 돌입하여 본격적으로 게임에 진행하게 되는 순간부터 ARPG 답지않은 진입장벽에 당황하는 경우도 곧잘 발생합니다.
특히 초보입장에서는 디아3 생각하고 덤볐다가는 호되게 쓴맛을 보게 되는 것이 이 게임인데요. 초보가 키우다 액트 미는데서 막히면 계속 파밍하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캐삭하고 손쉽고 편한 초보 빌드 찾아서 다시 키우라는 조언이 나올 정도로 빌드 중요성이 큽니다.
그외에 참고할 점은 골드나 다른 기본화폐가 존재하지 않으며, NPC나 다른 유저와의 모든 거래는 물물교환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일 것인데요.
대신 장비를 개선하는데 쓰이는 여러 종류의 오브(Orb) 아이템들이 화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냥 중 줏을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은 그 가치가 있어서 리사이클로 승화할 수 있구요.
중후반부에는 줍기 귀찮을 뿐이지 레벨1때 줍는 잡템조차 모아두면 상위 오브들로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폐지 줍는다는 것은 이것을 뜻합니다.
대략 3개월마다 시작하는 리그(디아3의 시즌)을 선호하는데요. 리그가 시작되면 디아3처럼 모두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죠.
거래시장 또한 초기화됩니다. 또한 셋트아이템이나 유니크아이템 등 파밍이 지루한 여타 게임과는 달리 옵션에 따라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는 레어아이템들이 다수 존재하므로 파밍의 한계가 없는 것이 디아블로3 과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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