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킹] 라이즈오브킹덤즈 한니발 바르카 분석

 

 

 

 

한국에서만 저평가 되어있는 한니발 바르카의 인식은?

한마디로 최악입니다.

 

1. 책사니까 그냥 주던데요?

 

2. 느린데 어따씀?

 

3. 코끼리 귀여워

 

4. 해넘이용이야

 

5. 전설각성 10명안되면 그냥 써라

 

 

 

라오킹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대략적으로 이런 말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유통기한 있다는 이야기를 항상 듣는 캐릭터입니다.

 

이게 정말일까요?

정답은 NO~입니다. 

 

물론 한니발보다 강한 캐릭터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알렉, 칸, 성계, 살라딘, 에드워드, 아틸라, 관우, 리처드, 레어다니스, 신켄, 토미리스....

 

그런데 이런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한니발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이들과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전투가 길어질수록, 부대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딜량이 강한 캐릭터보다는 유틸이 강한 캐릭터가 끼여있는 팀이 훨씬 강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5부대 이상 전투가 벌어지는데, 한니발의 디버프가 들어가는 것과 단순한 극딜 캐릭터가 딜량을 강하게 내는것과 뭐가 더 효과가 좋을까요? 

 

한니발은 부대가 모일수록 보조력과 유틸력이 굉장히 뛰어난 캐릭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대섭, 1억 투력 유저들도 한니발 꺼내드는 것이죠.

한니발은 유통기한이 존재하는 캐릭터가 결코 아닙니다.

 

 

 

 

총 393,000원에 각성 가능한데, 거기에는 한니발 뿐만 아니라 계약의서도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실제 가격은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국맹, 초반 서버 랭커들도 아직 한니발 바르카 애용하는 유저들 많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한국은 특히 무과금러들이 한니발 바르카 엄청나게 별로라고 분위기를 조장합니다. 

 

한니발 바르카 용도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적 성 집결, 하나는 필드 디버프입니다.

흉악하기로 소문난 아틸라+신켄 조합은 상대방 성을 치는 것이 아닌, 거점 공격(깃발 등)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상대방 성 집결 캐릭터는 가장 유명한 조합이 살라딘+칸 조합입니다.

기마라 빠르게 집결 가능하기 때문인데, 기마병이기 때문에 몸빵에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여럿이서 집결할 때 후발 주자로 유용하지, 처음으로는 좀 힘듭니다.

 

현재 성 집결 전문 캐릭터는 살라딘, 토미리스, 카이사르, 프리드리히, 메흐메트, 샤를마뉴가 있고 여기 목록에 없는 에드워드 우드스톡이 주사령관, 토미리스가 부사령관으로 성 집결에 꽤 많이 사용됩니다.

 

성 집결은 율리우스 카이사르+한니발도 자주 사용됩니다.

한니발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부사령관으로 항상 사용되기 때문에 공성 특성을 마음껏 찍을 수 있습니다.

 

한니발 추천 공성 특성

 

 

공성특성은 보급원활 빼고 다 찍어줍니다. 

공격특성쪽의 여유는 꼭 챙겨줘야 합니다. 

 

공격력이 무려 10%까지 증가시켜줍니다.

 

그리고 한니발은 성 공격 시 치유효과가 있어 약초 필수이며, 모병의 깃발 당연히 가져가야 합니다. 

부사령관도 같은 리더십 사령관 넣어서 성 집결 가 보면, 교환비 굉장히 좋은 걸 알수 있습니다.

 

KvK 1차까지 쓰고 버려진다, 2차까지 쓰고 버려진다 라는 말은 믿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무과금 뇌피셜입니다. 

 

 

 

필드에서의 한니발

 

필드전에서는 반드시 부사령관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3병종을 다 넣어야 힘을 발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단일 병종 사령관보다는 비슷한 리더십을 갖춘 사령관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니발은 분노 수급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스킬이나 지원 특성이 있는 사령관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스킬이나 지원 특성이 있는 사령관으로는 측전무후, 샤를마뉴, 메흐메트2세, 프리드리히1 세 이렇게 4명의 사령관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성능이 나쁜 샤를마뉴와 주둔 전용 측전 빼고는 한니발을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메흐메트, 프리드리히 중에서 하나는 육성을 해 줘야 합니다.

 

한니발의 각성이 3타켓 디버프이며 메흐메트가 5인 공격이기 때문에 시너지가 좋습니다.

프리드리히와도 조합이 좋습니다. 

 

방어력 디버프 건 상대에게 프리드리히의 핵펀치가 날라가기 때문에, 의외의 강력함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단 프리드리히, 메흐메트 둘 다 황열 사랑관이긴 하나 키우기 만만한 캐릭터들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황뚝을 박으면 손해보는 사령관들이기 때문에 왠만한 무, 소과금은 제대로 키우기가 힘듭니다.

 

애설플레드 주사령관+한니발 부사령관이 디버프용으로 꽤 많이 쓰이는데, 사실 이 조합은 별로 좋지 못한 조합입니다.

애설플레드의 효율을 가장 좋게 챙기기 위해서는 애설 주사, 극딜사령관 부사(특히 이성계)가 좋습니다.

 

한니발은 극딜 사령관이 아니기 때문에 애설과는 영 안어울립니다.

 

쓸만한 사령관이 없을 때는 점사 각오하고 잔다 주사+한니발 부사로 사용하다가 다른 전설 (스킬or지원) 사령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니발 끝까지 사용하기로 한 분들은 프리드리히or메흐메트2세 60레벨+각성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잔다 주사령관으로 버티다가 신 캐릭터를 노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니발 각성 유무

 

한니발은 반드시 각성시키고 사용하는 캐릭터 중 한명으로, 각성 전과 큰 차이가 나는 사령관입니다.

각성 안시키면 그냥 영웅 사령관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그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결론

 

글쓴이는 고대서버에 캐릭터 하나, 한국서버(1400대)에 캐릭터 하나 총 2개를 동시에 키우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고대 서버에서는 전쟁때 한니발 자주 등장하는데, 한국서버는 한니발 아예 안보이더군요.

 

2차 KvK가 끝나가도록 한국 서버에서는 한니발 구경조차 못했습니다. 

아무도 안키운다는 이야기입니다(.....)

 

보병들 머리만 우글우글 보일 뿐이죠.

 

vip14 찍으면 한니발만큼 가성비 좋게 각성시킬 수 있는 전설 사령관은 없습니다.

여유 되는사람은 한니발 각성시켜도 오랫동안 쏠쏠하게 써 먹을 수 있습니다.

 

한니발 각성시킬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은 각성시켜야 하는 분들입니다.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말이죠.